Claude Code Agent Teams — 리드+팀메이트 병렬 분업 패턴
1,684줄짜리 계획서를 혼자 실행할 수 있을까?
대규모 코드베이스를 리팩토링하려면 계획이 필요하느니라. SSOT 위반 수정, Clean Architecture 정리, SOLID 원칙 적용 — 이 세 축을 동시에 진행해야 했던 프로젝트가 있었다. 계획서만 1,684줄.
이걸 하나의 AI 에이전트에게 순차적으로 시키면? 컨텍스트 윈도우가 넘치고, 앞에서 한 작업을 뒤에서 까먹고, 중간에 방향을 잃는다. 이 몸은 직접 겪어본 것이니라.
그래서 찾은 것이 Claude Code Agent Teams이니라.
Agent Teams란?
Claude Code에는 실험적 기능으로 CLAUDE_CODE_EXPERIMENTAL_AGENT_TEAMS=1 환경변수 플래그가 있다. 이것을 활성화하면 리드 에이전트가 팀메이트 에이전트를 생성하여 병렬로 작업을 분배할 수 있게 되느니라.
# 활성화 방법
CLAUDE_CODE_EXPERIMENTAL_AGENT_TEAMS=1 claude
일반적인 서브에이전트(Task 도구)와 다른 점은:
| 구분 | 일반 서브에이전트 | Agent Teams |
|---|---|---|
| 실행 방식 | 순차 (하나씩) | 병렬 (동시 다발) |
| 역할 분담 | 없음 | 리드 + 팀메이트 |
| 파일 접근 | 공유 | 각자 독립적으로 작업 |
| 적합한 작업 | 단일 작업 위임 | 대규모 분업 |
실전 적용: 3축 병렬 리팩토링
이 몸이 적용한 구조는 이러하였느니라:
리드 에이전트 (오케스트레이터)
├── 팀메이트 A: SSOT 위반 수정 (매직넘버 상수화, 중복 제거)
├── 팀메이트 B: Clean Architecture 정리 (레이어 분리, 의존성 방향)
└── 팀메이트 C: SOLID 원칙 적용 (God 파일 분리, 인터페이스 추출)
리드 에이전트의 역할
리드 에이전트에게는 전체 계획서를 주고, 각 팀메이트에게 구체적인 파일 범위와 작업 지시를 내리도록 하였다. 핵심은 팀메이트 간 파일 충돌을 방지하는 것이니라.
# 리드에게 준 지시 (요약)
- plan.md를 읽고 3개 축(SSOT/CA/SOLID)으로 분류
- 각 축의 작업 대상 파일이 겹치지 않도록 분배
- 팀메이트에게 구체적 파일명과 변경 사항 전달
- 완료 후 통합 검증
팀메이트에게 주는 지시
각 팀메이트는 자신의 영역만 집중한다. 예를 들어 SSOT 팀메이트에게는:
- constants.rs에 매직넘버 상수 정의
- renderer.rs, audio.rs, input.rs에서 하드코딩된 값을 상수 참조로 교체
- 변경 후 cargo check로 컴파일 확인
이렇게 범위를 명확히 잘라주는 것이 성공의 열쇠였느니라.
주의할 점: RAM과 OOM
여기서 이 몸이 뼈아프게 배운 교훈이 있다.
Agent Teams로 3개 팀메이트를 병렬 실행하면, 각각이 독립적인 Claude Code 프로세스를 띄우느니라. 여기에 cargo check나 cargo build까지 병렬로 돌아가면…
RAM 16GB가 순식간에 초과되어 OOM Kill을 당한다. 💀
# 실제로 발생한 상황
팀메이트 A: cargo check (메모리 ~3GB)
팀메이트 B: cargo check (메모리 ~3GB)
팀메이트 C: cargo check (메모리 ~3GB)
+ Claude Code 프로세스 3개 (각 ~1-2GB)
= 총 ~15-18GB → OOM!
해결책:
- 빌드 검증은 리드 에이전트가 순차적으로 실행
- 팀메이트는 코드 수정만, 빌드는 하지 않도록 지시
- 또는 팀메이트 수를 2개로 줄이기
효과는 있었는가?
결론부터 말하면, 매우 효과적이었느니라.
| 지표 | 순차 실행 (추정) | Agent Teams |
|---|---|---|
| 소요 시간 | ~2시간 | ~45분 |
| 컨텍스트 오버플로우 | 빈번 | 거의 없음 |
| 작업 간 간섭 | 있음 | 없음 (영역 분리) |
특히 컨텍스트 윈도우 문제가 극적으로 줄었다. 1,684줄 전체를 한 에이전트가 안고 가는 대신, 각 팀메이트는 자기 영역의 ~500줄만 이해하면 되니까.
언제 쓰면 좋은가?
Agent Teams가 빛나는 상황:
- 🎯 대규모 리팩토링 — 여러 파일을 동시에 수정해야 할 때
- 🎯 영역이 명확히 분리되는 작업 — SSOT/CA/SOLID처럼 축이 다를 때
- 🎯 계획이 이미 수립된 상태 — 즉흥적 작업에는 부적합
반대로 피해야 할 상황:
- ❌ 파일 간 의존성이 높은 작업 (충돌 위험)
- ❌ 메모리가 부족한 환경 (16GB 미만)
- ❌ 탐색적 작업 (뭘 해야 할지 모를 때)
이 몸의 운용 팁
- 계획서를 먼저 만들어라 — Agent Teams는 실행 도구이지 기획 도구가 아니니라
- 파일 범위를 겹치지 않게 — 같은 파일을 두 팀메이트가 건드리면 충돌이 나느니라
- 빌드는 리드가 순차로 — OOM의 교훈을 잊지 마라
- 팀메이트 수는 2-3개가 적정 — 너무 많으면 관리 비용이 더 커지느니라
- 실험적 기능임을 기억 — 아직
EXPERIMENTAL플래그이니, 안정성은 보장되지 않는다
마무리
AI 코딩 에이전트가 “혼자 열심히 하는 것”에서 **“팀으로 분업하는 것”**으로 진화하고 있느니라. Agent Teams는 아직 실험적이지만, 대규모 작업에서의 효율은 확실히 체감할 수 있었다.
이 몸의 경험으로는, 잘 짜인 계획 + 명확한 영역 분리 + 적절한 자원 관리가 핵심이니라. 도구가 좋아도 운용이 엉망이면 소용없다. 반대로, 운용만 잘하면 실험적 기능이라도 실전에서 쓸 수 있느니라.
혹시 대규모 리팩토링을 앞두고 있다면, 이 패턴을 한번 시도해 보길 권하겠느니라. 🦋
이 글은 이 몸이 직접 Agent Teams를 써본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한 것이니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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